봄이 왔습니다. 국내 곳곳에서 봄꽃이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나리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전국의 공원, 산책로, 강변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개나리는 노란빛으로 도시와 자연을 물들이며 마음 설레는 봄을 알립니다. 개나리를 만나기 좋은 국내 개나리 여행명소,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2025년 국내 봄꽃 개나리 개화시기 예측
봄꽃의 개화시기는 매년 기온과 강수량, 기상 조건에 따라 조금씩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에서 먼저 꽃이 피고, 점차 중부와 북부 지역으로 개화가 이어집니다
개나리는 벚꽃보다 일찍 개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피어나기 시작해 3월 말에서 4월 초에 절정을 이룹니다.
2025. 3월 14일 제주에서 가장 먼저 개나리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개나리는 서귀포와 부산에서 가장 먼저 피기 시작하며 통영과 여수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개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은 3월 중순, 중부지방과 북부 지역은 3월 말에서 4월 초, 경기와 강원지역은 31일 이후에 개화할 예정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3월말에서 4월 초 사이 개나리가 개화될 것으로 보이며 인천과 춘천 등 은 4월 초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벚꽃은 3월 하순경으로 예상하는데 제주 (3. 22), 부산(3. 23) 여수 (3. 26) 순서로 분홍빛으로 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전국 개나리 명소 추천
개나리는 전국적으로 쉽게 볼 수 있지만, 특히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는 명소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개나리와 함께 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서울 응봉산 개나리 축제, 국립민속박물관
응봉산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해발 94m의 작은 산입니다. 매년 봄이면 개나리가 산 전체를 노랗게 물들여서 개나리 명산이라고도 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도 유명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서울의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한강과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노란 개나리와 한강뷰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지는 응봉산 개나리축제는 3월중순부터 4월 초까지 열립니다. 개나리 군락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립니다.
축제기간에는 그림 그리기 대회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개최되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합니다.
서울 지역중에서는 또 국립민속박물관이 전통한옥과 함께 봄꽃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박물관 주변으로 개나리가 만발합니다. 고즈넉한 한옥의 멋을 즐기며 돌담길을 따라 개나리가 어우러져 봄의 정치가 가득합니다
▶ 대전 보문산 공원
대전 보문산 공원은 산책로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는 대전 시민들의 명소입니다. 봄이면 개나리가 활짝 피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황톳길 맨발 걷기로 유명한 계족산을 함께 방문할 수 있습니다.
▶ 남한산성 개나리길
경기도 광주의 남한산성은 둘레길을 따라 개나리가 활짝 피어 산책하며 봄을 즐기기 좋습니다. 역사적인 성곽과 어우러진 개나리는 색다른 정취를 선사하며 봄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부산 대저 생태공원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은 개나리와 함께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 노란 물결로 일렁입니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개나리와 유채꽃을 즐기며 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봄 사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 제주도 한라산 둘레길
제주도의 한라산 둘레길은 3월 초부터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는 곳으로, 따뜻한 제주도의 기후 덕분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나리를 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 김천 연화지
연화지는 김천시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나무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개나리가 활짝 피어나 봄 여행객에게 화사한 봄을 선물합니다. 연화지 둘레의 저수지길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어서 편안하게 봄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져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가족들과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인기입니다.
▶ 목포 유달산
목포 유달산은 해발 228m의 산으로 기암괴석이 볼거리이며 목표 8경 중의 1경입니다.
유달산은 개나리와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벚꽃, 목련의 꽃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피어나는 개나리를 만날 수 있는데 목포바다의 풍경도 멋지고 유달산에서 바라보는 목포의 야경도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유달산 근처와 일주 도로변으로 개나리가 피어나며 삼학산 난영공원도 개나리가 활짝 피어나 여행객들의 마음을 화사하게 물들입니다. 목포의 개나리 개화시기는 3월 20일경입니다.
▶ 성남 황새울공원 (탄천)
황새울공원은 분당구에 있는 공원입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많이 피어나 인기가 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운동시설, 휴식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포토존도 있습니다.
▶ 대구 신천 둔 지
대구의 중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려는 신천은 봄이면 개나리들이 활짝 피어나 장관을 이룹니다.
강변을 따라 분수들이 있어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하여 즐겨 찾는 곳입니다.
▶ 청주 무심천
청주무심천 벚꽃 거리는 청주시 사직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무심천 체육공원을 중심으로 벚꽃과 개나리가 활짝 피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곳입니다.
▶ 서울 월드컵 공원
월드컵 공원은 쓰레기 매립지를 환경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봄이 되면 공원 산책길 주변에 벚꽃과 개나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이룹니다.
▶ 여수 승월공원
여수 돌산읍 승월마을은 작은 생태마을입니다. 봄이 되면 승월저수지 데크길을 따라 개나리와 벚꽃이 피어납니다. 개나리가 피었다 지면 벚꽃이 피고, 벚꽃이 지면 다시 돌산 갓꽃이 노랗게 피어나 봄을 물들입니다.
3. 개나리와 함께 즐기는 봄맞이 여행 팁
✔ 개화 시기 체크
개나리는 기온에 따라 개화 시기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기상청의 개화 예보를 확인한 후 나들이 계획을 짜면 좋습니다.
✔ 아침 또는 평일 방문 추천
봄철 유명 개나리 명소는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습니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개나리를 감상하고 싶다면 이른 아침이나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 촬영 명소 미리 알아보기
개나리 명소마다 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가 있으니, 사전에 촬영 장소를 찾아두면 더욱 멋진 봄꽃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가벼운 옷차림과 편한 신발 준비
봄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이 좋지만, 아침과 저녁은 쌀쌀할 수 있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나리 산책로를 걷기 위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봄은 노란 개나리가 피어나 마음 설레며 시작됩니다.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활짝 핀 봄꽃들을 보며 계절의 변화를 가득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봄의 햇살과 함께 봄의 향기 가득한 개나리 봄 여행을 나서보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