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봄이 오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전라남도 관광재단이 2025년 전남 봄 관광지 5곳과 제철음식 5미를 추천했습니다.
전남 가볼만한 추천 봄 여행지는 광양 매화마을, 화순 세량지, 신안 선도, 구례 섬진강 벚꽃길, 완도의 윤선도 원림입니다. 전남 제철음식 5미는 광양의 별미 벚굴, 고흥 서대회, 여수 도다리쑥국, 순천 정어리쌈밥, 장흥 매생이입니다. 여행의 즐거움에 맛있는 먹거리가 봄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전라도 봄나들이, 추천 먹거리 소개합니다

광양매화마을 축 - 하얀 매화꽃이 가득한 봄축제
광양매화마을은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 하류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 군락지입니다. 매년 3월이면 온 마을이 하얀 매화꽃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섬진강을 따라 흐르는 바람과 어우러진 매화꽃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광양 매화 축제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홍쌍리 여사의 청매실 농원과 그 주변을 개방하여 봄나들이 관광객을 맞이하는 행사입니다.
매화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다양한 문화 공연,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립니다. 매화나무 아래에서 섬진강을 바라보며 걷는 길은 그야말로 낭만적입니다.
광양의 봄 별미는 벚굴요리입니다. 벚굴은 섬진강 하구에서 채취되는 대형 굴로, 봄철에만 맛볼 수 있습니다. 2월에서 4월까지가 제철이며 속살은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비타민과 철분 함량이 높아 영양가가 풍부합니다. 구이나 전으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화순 세량지 - 신비로운 반영의 호수
화순 세량지는 CNN의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된 곳입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화순 8경 중의 8경입니다. 화순 세량지는 호수로 봄철이 되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특히 새벽 시간대의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봄이면 연분홍빛 산벚꽃과 초록빛 나무들이 수면 위로 비추어지고, 햇살이 함께 피어오르며 새벽녘의 물안개는 몽환적인 풍광을 선물합니다. 호수에 안개가 살짝 내려앉고, 주변 산과 벚꽃나무가 호수에 비추이는 모습은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여름에는 짙푸른 녹음이 좋고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과 함께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사철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곳으로 산책하며 여유롭게 보내기 좋은 사진명소입니다.
세량지로 가는 길목에는 습지원이 있고 둘레길과 세량 누리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화순 근처에서는 한우구이가 유명하므로, 봄나들이 후 근처 식당에서 화순 한우를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신안 선도 - 수선화가 가득한 꽃섬
신안군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다도해의 보석 같은 지역인데, 그중에서도 선도(仙島)는 봄철 여행 명소입니다. 선도는 매년 봄이 되면 노란 수선화가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 줍니다.
신안군에서는 매년 3월부터 4월까지 수선화 축제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축제 기간이 되면 만송이 활짝 핀 수선화가 멋지게 펼쳐지며 아름다운 경치를 만듭니다. 섬 곳곳마다 수선화벽화가 그려져 있고 , 봄바람 따라 수선화 향기가 흩날립니다.
선도는 가룡항과 무안 신월항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신안에 왔다면 신선한 해산물 요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신안에서는 봄철 낙지 연포탕과 소금구이가 인기 메뉴입니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봄의 신선한 바다 내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례 섬진강 벚꽃길 - 벚꽃 드라이브 명소
구례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입니다.
섬진강 벚꽃의 길이는 3km 정도이며, 구례에서 하동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드라이브하기에도 좋고, 자전거를 타며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강변을 따라 벚꽃 터널이 형성되어 더욱 멋집니다.
매년 3월이면 섬진강 벚꽃길 주변에도 구례 300리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섬진강의 푸른 물결과 함께하는 벚꽃길은 연인, 가족 여행객들에게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완도 윤선도원림 - 고즈넉한 정원에서 즐기는 봄
완도의 윤선도원림은 조선 시대 문인 윤선도가 가꾼 아름다운 정원으로, 명승으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봄이 되면 다양한 꽃이 피어납니다. 윤선도는 세연정과 연못을 축조하고 물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등을 아름답게 잘 배치하였습니다. 조선시대 3대 전통 정원 중 하나로 꼽히며 고산 윤선도가 여생을 보낸 곳입니다.
동천석실, 세연정, 거처 공간이자 살림공간인 낙서제가 남아 있는데 세연정 인근이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고즈넉한 정취가 좋은 윤선도 원림도 전라도 봄 여행명소입니다.
완도에서는 봄 제철 해산물이 풍부한데, 특히 전복 요리가 유명합니다. 신선한 전복구이, 전복죽 등을 맛보며 완도의 봄을 만끽해 보세요.
전남, 전라도의 봄철 별미 ,먹거리
전남은 아름다운 봄꽃뿐만 아니라 봄철 특산물도 풍부합니다. 전라도의 봄철 미식, 별미를 소개합니다.
- 고흥 서대회 : 봄철의 별미 고흥 서대회는 비린 맛이 적고 맛과 영양이 풍부합니다. 회무침과 조림으로 많이 먹습니다. 새콤달콤한 초장에 찍어 먹는 서대회는 봄철의 별미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바다의 신선함이 가득하고 봄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 여수 도다리쑥국 : 산란을 마친 봄 도다리와 향긋한 쑥이 어우러진 맑은 탕으로, 도다리는 봄철에 살이 올라 맛이 좋습니다. 봄 도다리는 단백질 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서 건강식 보양식으로 불리며 면역력 강화나 노화방지에 좋습니다. 쑥은 피를 맑게 하며 해풍쑥은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쑥과 도다리에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나며, 쑥이 생선 비린내를 잡아 주고 국물 맛을 더 진하게 합니다.
- 순천 정어리쌈밥: 3월부터 나오는 신선한 정어리와 부드러운 햇고사리를 상추와 깻잎에 싸서 먹는 건강식입니다. 봄정어리는 고소하고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정어리는 다이어트나 성인병 예방에 좋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 광양 벚굴 ; 섬진강과 바다가 교차하는 깨끗한 물에서만 자라는 광양 벚굴은 비린 맛이 없고 크기가 큽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벚꽃과도 같다고 해서 벚굴이라고 합니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불판에 구워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 장흥 매생이: 미세한 해조류인 매생이로 만든 국은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매생이는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며 5 대 영양소를 고루 담고 있습니다.
전남은 봄에 방문하기 좋은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봄꽃을 즐기기 좋은 봄 여행 명소들이 있고,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전라도의 맛있는 요리들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경치를 감상하고 여행 중 봄철 여행 별미들을 맛본다면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