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한적하고 여유로움이 있는 국내 여행지입니다.
빨간 지붕과 하얀 벽돌로 이루어진 이국적인 독일마을, CNN이 선정한 한국 여행지 베스트 3에 선정된 가천 다랭이 마을, 상주 은모래비치, 남해 보물섬전망대,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설리스카이워크, 남해 양떼목장, 보리암 등이 알려진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또 두모 마을은 봄이 되면 남해의 잔잔한 바다를 배경으로 유채꽃밭이 넓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3월 하순부터 4월 하순에는 유채꽃이 피고 9월에는 메밀꽃이 피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남해를 대표하는 멍게 비빔밥, 원예 예술촌의 꽃 비빔밥도 인기있는 별식입니다. 남해의 유명한 장소 이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쇠섬 – 작은 섬이 주는 고요한 풍경
쇠섬은 원래는 소도라고 했는데 나무와 바위 등의 경치가 좋다고 쇠섬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쇠섬스토리펜션을 검색하면 빠르게 안내가 됩니다. 옛 기록에도 동백꽃이 섬을 뒤덮는다고 되어 있는데, 동백꽃과 벚꽃이 예쁘게 피어나는 곳이라 봄을 만나기 좋은 곳입니다. 마을 앞바다에 둑을 조성하여 만조시에는 통행할 수 있도록 연결 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차량은 진입 금지로 걸어갈 수 있는 섬입니다. 봄이면 벚꽃동산이 되어 꽃구경 하기 좋은 곳이고 가을이면 광진만 전어 떼를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자전거를 타고 가기도 좋고 걷기도 좋은 산책길입니다. 한적한 분위기와 맑은 바다가 있는 작은 섬 쇠섬, 소도입니다.
물건 방조어부림 –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천연 방풍림
물건 방조어부림은 길이 1500m, 폭 30m의 숲으로 600년 이상 된 나무들이 만든 울창한 숲으로, 바다바람을 막으며 어촌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천연 방풍림입니다. 산림청에서 주관한 아름다운 도시숲에 선정이 되었고 천연기념물 150호입니다. 300년 전부터 마을 주민들이 억센 바닷바람과 파도로부터 마을을 보호해 줄 것을 기원하며 한그루 한 그루씩 심어서 가꾼 방품림 입니다. 600년 넘은 푸조나무, 팽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1만여그루의 수목이 들어서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아름다운 숲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남해바래길 6코스 죽방멸치길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한적한 산책로와 어촌마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주 양아리 주상절리 – 바다가 빚어낸 신비로운 암석군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의 주상절리는 육지에서는 접근이 어려우며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상주면의 비룡계곡에 1.4km에 이르는 해안 절벽을 따라 주상절리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상주 양아리 주상절리는 규칙적인 다각형 모양의 암석이 바닷가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 작품처럼 신비로운 풍경입니다. 상주 유람선에서 유람선 운항코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여행 포인트
- 수직으로 쪼개진 주상절리: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주상절리는 바닷물과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 탁 트인 남해 바다 전망: 암석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남해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입니다.
- 지질 탐방 코스: 주상절리의 생성 과정과 지질학적 가치를 알아보는 특별한 여행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홍현마을 석방렴
남해 홍현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석방렴입니다. 돌로 담을 쌓기 때문에 한자로 석방렴이라고 하며 독살이라고도 합니다.석방렴은 해안에 돌을 쌓아 밀물이 되면 고기가 들어왔다가 썰물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돌담에 남는 고기를 잡는 전통 고기잡이방법입니다. 석방렴은 늦은 시간 썰물 때 더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석방렴이 남아있는 곳 중 가장 유명한 곳이 홍현마을 석방렴입니다. 홍현리 11번지 일대의 작은 공터에 주차하면 석방렴과 방풍림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금왕사
경남 남해군 이동면에 위치한 금왕사는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사찰입니다. 남해 보리암 못지않게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1년 내내 끊임없이 나오는 천년의 약수도 있습니다 사찰로 올라가는 길은 오르막인데 운전보다는 걷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남해 보리암 오고 가는 길에 한 번쯤 들러보시면 특이한 암석들과 아름다운 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금왕사 대웅전 앞에서 멀리 남해바다와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의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다랭이마을 – 남해의 대표적인 계단식 논 마을
다랭이마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이룬 예술마을입니다. 바다에서 시작된 긴 논들이 계단처럼 이어져 있고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돼 있습니다.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계단, 680여 개의 눈이 펼쳐져 있는 남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농촌 마을입니다. 국가명승 제15호인 층층이 계단식 논, 밭이 자연경관과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다랭이마을은 동화나라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행사를 열리는 농촌관광 1번지 체험휴양마을입니다,.
주요 여행 포인트
-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다랭이논: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계단식 논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농촌 체험 프로그램: 계절마다 다양한 농촌 체험(모내기, 수확 체험 등)이 운영됩니다.
- 지역 특산물 맛보기: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남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면 해양도로
평산마을에서 숙호마을까지 이어지는 총 15km 정도의 남면 해안도로는 서해나 동해에서 느낄 수 없는 남해 바다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곡선의 좁은 길이 아슬아슬하기도 하지만, 느릿느릿 가며 만나게 되는 아기자기한 풍경과 남해의 멋진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하다가 남면 평산리 888-4번지에 있는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경상남도 민간정원 1호인 섬이정원도 가볼 만한 곳입니다.
남해의 숨은 여행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해는 유명한 관광지도 많지만, 한적하고 아름다운 숨은 명소들이 많습니다. 조용한 섬 여행을 원한다면 쇠섬을, 아름다운 숲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물건 방조어부림, 그리고 남해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상주 양아리 주상절리와 다랭이마을을 추천합니다. 남해의 덜 알려져 있는 숨은 여행지들에서 쉼과 여유, 힐링, 특별한 여행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