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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숨은 여행지, 조용한 관광 명소, 힐링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by greentree70 2025. 2. 21.

연못

 
경주는 신라의 천년 수도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같은 유명 관광지도 많이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한적한 여행지들도 있습니다.  고즈넉한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주와 근처의 숨은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옥산서원, 세심대, 독락당

옥산서원은  회재 이언적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조선 선조 5년에 세워진 서원입니다. 2010년 한국의 역사마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으며, 2019년에 한국의 서원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등재되었습니다. 경주의 대표적인 서원으로  전통 한옥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원 앞에는 자계천이라는 계곡이 흐르고 넓은 바위가 있는데, 이 일대를 세심대라고 합니다. 세심대는 마음을 씻고 자연을 벗삼아 학문을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층층이 쌓인 바위 계곡 사이로 작은 폭포와 용소의 경치가 멋집니다.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기에 좋으며, 특히 가을에는 단풍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근처의 독락당이라는 고택도 방문해 볼 만한데, 이곳은 이언적이 직접 설계한 건물로, 전통가옥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고. 조선 시대 선비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경주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 ,이견대– 동해 바다와 어우러진 숨은 유적지

감은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이 나라의 위엄을 세우고 동해를 자주 침범하던 왜구를 부처의 힘으로 막아내기 위해 세운 절입니다. 감은사지 3층 석탑은 국보 112호로 신라 쌍탑 가람 배치의 첫 사례라고 합니다. 경주에 있는 삼층 석탑으로는 가장 거대하며 동해를 바라보며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오른 모습은 한국 석탑을 대표하고 있습니다. 감은사지 3층 석탑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는 이견대가 있습니다. 이견대는 문무대왕의 수중릉이 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문무왕이 감은사를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바다 용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아들 신문왕은 감은사를 완성하고 용이 드나들 수 있도록 법당 밑에 구멍을 뚫었는데 용이 언덕 위에 나타났다고 해서 이견대 라고 하였습니다. 이견정에서 바라보면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문무대왕의 릉이 보입니다.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와 함께 동해바다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고 역사적 숨결을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서출지 – 신비로운 전설이 깃든 연못

서출지는  경주시 남산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연못입니다. 신라 왕실과 관련된 전설이 깃든 연못으로, 이요당이라는 정자도 있고  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밤에는 은은한 조명이 들어와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연꽃과 배롱꽃이 피는 계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단석산 – 경주의 숨겨진 등산 명소

단석산은 높이 827m로 신라시대 화랑들의 수련 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김유신이 검으로 바위를 내려쳤더니 바위가 갈라져 단석산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정상에는 단석이라는 갈라진 바위가 있어 전설을 생각하게 됩니다. 근처 일대는 경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경주의 드넓은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라 4월이 좋습니다.
등산 난이도는 중 ~중상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굴사 – 신비로운 바위 절벽 속 암자

골굴사는 경주의 함월산에 위치한 석굴사찰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석굴사원이며 선무도의 총본산으로 한국의 소림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인도에서 온 광유 스님 일행이 인도를 본떠 석굴사원 형태로 조성하였습니다. 사찰 체험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무도 공연이 매일 1회 열리고(월, 화 휴무) , 지질공원 해설도 있습니다.
사찰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기암괴석이 인상적이며 조용한 숲길이 이어져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사찰입니다.

 용연폭포

경주 함월산 자락 천년고찰 기림사를 찾을 때 꼭 들러야 할 곳은 용연폭포입니다.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찾아간 아들 신문왕이 신라 반월성에서 행차한 길이 기림사와 용연폭포로 이어지는 계곡길 입니다. 왕의 길이라고 합니다. 신문왕이 왕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태자 효소왕이 마중을 나와 기림사 서쪽 계곡에서 쉴 때, 옥대 장식 하나를 떼어 물에 넣자 용으로 변해 하늘로 승천해 그곳을 용연폭폭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용연 폭포 아래에는 깨끗하고 맑고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자연 속 힐링 명소입니다.  

 

전촌용굴 사룡굴

전촌용굴

경주 감포에 있는 전촌용굴은 숨어있는 일출 명소 입니다. 전촌용굴은 바다 바로 옆에 2개의 굴이 있는데 사룡골과 단용굴입니다. 사룡굴은 동서남북을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다고 하고 단용골은 한 마리 용이 살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동굴로 동굴 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고 또 동굴 안에서 바다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전촌용굴은 경주 해파랑길 3구간의 시작 구간이기도 합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안의 해안 산책로인데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70km의 거리입니다. 경주 해파랑길은 울산과 경주의 경계인 지경마을부터 포항과 경주의 경계인 연동마을까지 이어집니다.

조용하고 색다른 경주 여행을 떠나보세요

경주 근처에서 조금 덜 알려진 여행지를 찾고 계시나요?
경주 감포 인근의 여행지중에 사람들이 덜 붐비는 한적한 숨은 여행지를 가고 싶을 때, 방문해 보시면 여유롭고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경주의 숨은 여행지, 숨은 여행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