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는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멋진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객들을 사로잡습니다. 공곶이 수선화 축제를 비롯하여 거제도 가볼 만한 곳, 추천 여행지, 여행코스들을 소개합니다.
공곶이 – 자연이 만든 비밀정원
공곶이는 거제도의 숨겨진 명소 중 하나로, 바닷가를 따라 난 산길을 걸어 도착하는 곳입니다. 약 3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도착하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거제 8경중 한 곳으로 1950 년대부터 노부부께서 황무지를 개척해서 아름다운 바다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수십 년 동안 부부가 가꾼 이 정원에는 동백나무, 수선화, 벚꽃, 수국 등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수선화와 동백을 심어 가꾼 이곳은 숲길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봄이면 수선화(3- 4월 만개)와 동백꽃이 활짝 피어나 동화같은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영화 '종려나무 숲'의 촬영지인 이곳은 종려나무가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탐방로를 걷다가 몽돌 해변에서 쉬어갈 수도 있고 눈앞에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조용한 숲길을 지나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바다가 보이고, 푸른 초원과 함께 공곶이 정원이 펼쳐집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2025년 3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제2회 거제 공곶이 수선화축제가 열립니다. 여유롭게 수선화를 즐기고 싶으면 축제기간을 피해서 방문해도 좋습니다.
외도 보타니아 – 거제의 작은 파라다이스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입니다. 이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으로, 아열대 식물과 아름다운 조경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유럽의 정원 같은 분위기입니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정원이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식물과 조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외도로 가려면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약 20~30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외도로 향하는 항구는 7곳입니다. 외도에서는 두시간 동안 자유관람할 수 있습니다. 장승포항 유람선은 거제 외도와 해금강 두 곳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데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동안 거제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금강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외도와 해금강을 함께 구경하면 3시간 정도 소요되고 해금강 투어는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해금강은 바다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절벽과 바위가 독특한 볼거리이며 이국적인 풍광이 멋진 풍경입니다.
외도는 동도와 서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도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고 동도는 동백섬이 가득한 곳입니다. 외도에 도착하면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과 조각품,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여러가지의 테마 정원과 독특한 구조물들이 큰 볼거리입니다. 특히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은 절경 중의 하나입니다.
외도는 꽃과 나무 그리고 남해 바다가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야자수와 선인장 등 아열대 식물이 가득합니다. 자연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외도는 해외여행 못지않은 볼거리와 여행의 즐거움이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물과 편한 신발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미성 – 자연과 사람이 만든 독특한 성
매미성은 거제도의 독특한 명소 중 하나로, 태풍 '매미'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20년 동안 직접 쌓아 올린 높이 9m, 길이 11m에 달하는 성입니다. 바닷가 근처에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하여 유럽의 중세시대의 고성 같은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경이 멋진 곳입니다. 성 내부는 넓은 공터로 되어 있고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성옆으로는 몽돌 해변이 있어 산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함께 보면 더욱 멋진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바다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경관이 인상적입니다.
바람의 언덕 – 푸른 초원과 탁 트인 전망
바람의 언덕은 거제도에서 가장 유명한 전망 명소 중 하나입니다. 초원 위에 자리한 작은 언덕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바람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언덕 위에 설치된 풍차와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 전망이 멋진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은 일몰 때 해 질 녘의 풍경이 아름다운 사진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거제도의 푸른 바다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푸른 바다와 초원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고, 언덕 위의 풍차와 탁 트인 전망으로 마음을 시원하게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신선대 – 신선이 노닐던 절경지
신선대는 기암괴석과 시원하게 트인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곳으로, 거제도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옛날에 신선들이 이곳에서 놀았다고 하여 '신선대'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맑은 날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가 함께 있는 절경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닷가 절벽 위에서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으며 인근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에 솟아오른 바위 절벽과 함께 거제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 역사의 흔적을 만나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은 6.25 전쟁 당시 포로수용소가 있던 자리로, 한국전쟁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전시물과 기록이 남아 있으며,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찾기 좋은 곳입니다
맹종죽 테마공원
거제시에 있는 대나무테마공원으로 푸른 대나무 숲이 펼쳐진 공간입니다. 대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조형물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며 상쾌한 공기 속에서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맹종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서 유료로 서바이벌게임이나 모험의 숲과 같은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학동 몽돌 해변
면적 3만 ㎢, 길이 1.2km, 폭 50m의 해변입니다. 일반적인 모래 해변과 다르게 동글동글한 몽돌이 깔려 있으며 파도가 칠 때 파도가 몽돌을 부딪치며 내는 독특한 소리가 특징인 곳입니다. 해안가의 작은 돌 위를 넘나드는 파도소리가 아름다워서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해안을 따라 3km에 걸쳐 천연기념물 233호인 동백림이 있고 해금강, 외도 일대의 유람선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더 넓은 해변을 찾는다면 구조라 해수욕장이 좋습니다. 구조라해수욕장에서는 깨끗한 바다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제도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이 만든 독특한 명소들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는 거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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